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알뜰신잡

장마철 빨래 냄새 제거 작전돌입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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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름이고 장마철이다. 장마철에는 습도가 높아 빨래를 해도 잘 마르지 않아 냄새가 나고 꿉꿉해진다.

특히 하루 종일 비가 오는 날엔 더 심해진다. 고온 다습한 날씨에는 실내 습도가 80~90%까지 올라가 세균이 번식하기 쉽고 이는 빨래의 퀴퀴한 냄새의 원인이 된다. 그렇다고 빨래를 안 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. 냄새 없이 뽀송뽀송하게 빨래하는 방법을 찾아보자.

빨래 냄사 제거

  1. 구연산 또는 베이킹소다 이용 : 빨래 후에도 남아 있는 냄새 원인 중 하나는 바로 섬유 속 찌든 때이다. 제대로 세탁되지 않은 옷에 피지, 단백질, 기름 등 속 때가 쌓여 눈에 보이지 않는 찌든 얼룩으로 변질되어 냄새가 날 수 있다. 우리가 사용하는 합성세제로 빨래를 하면 여러 번 헹궈도 세제 찌꺼기가 남아 좋지 않다. 이럴 때 섬유유연제 대신 구연산이나 베이킹소다를 이용하면 좋다. 구연산은 빨래 양에 따라 적은 빨래에는 1스푼, 많은 빨래에는 2스푼 정도 넣어주면 세탁조 안에 낀 잔여물의 세균, 냄새 제거와 섬유유연제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. 주방 청소나 과일 세척 등 활용도 높은 베이킹소다는 탈취제이자 천연 세정제이다. 빨래할 때 세제를 기존의 반만 넣고 나머지는 베이킹소다를 넣어준다. 그러면 잔여 세제를 없애고 발라의 냄새 제거에 도움을 준다.
  2. 과탄산소다로 세탁조 청소 : 세탁조는 변기 안쪽보다 100배 이상 오염된 것으로 나타난다. 더러운 세탁조는 세탁을 해도 빨래가 깨끗하게 세탁될 수 없다. 그러므로 세탁조는 한 달에 한 번씩 주기적으로 청소하여 관리해줘야 한다. 세탁조 청소는 과탄산소다를 이용하면 되는데 적당량을 넣어주고 온수를 가득 채워 표준코스로 5분 정도 세탁해준다. 그리고 전원을 끈 상태에서 1~2시간 놔둔 후 5회 이상 헹굼으로 돌려주면 된다. 
  3. 세탁 후 바로 건조 :  빨래가 끝나도 세탁기에서 꺼내기 귀찮아서 그대로 두면 안 된다. 축축하게 젖은 빨래들로 세탁기 안은 세균이 빠르게 증식하는데 최적의 환경이 되기 때문이다. 그러니 세탁이 완료된 후엔 바로 꺼내서 건조하는 게 좋다.
  4. 식초물 : 식초는 탈취와 살균에 효과가 있고 섬유를 부드럽게 해주는 역할을 해주기 때문에 식초물을 이용해서 세탁을 하면 도움이 된다. 식초 100ml에 물 10L 비율로 섞어 세탁기에 하룻밤 두고 세탁을 하면 곰팡이 냄 사가 없어진다. 
  5. 빨래 널 때 간격 두기 :  빨래를 널 때 너무 다닥다닥 널어두면 통풍이 안돼 냄새가 잘 빠지지 않는다. 그러므로 빨래를 널 때는 옷 사이의 간격을 넓게 유지하고 긴 옷과 짧은 옷을 번갈아 널면 효과적으로 빨래를 말릴 수 있다. 만약 공간이 좁으면 옷을 접어서 널지 말고 빨래집게나 옷걸이를 이용해 널어준다.
  6. 신문지 선풍기 제습기 이용 : 실내 습도가 높은 경우엔 선풍기나 제습기를 이용해서 40~60%로 습도를 낮춰 빨래를 쾌적하게 유지시켜준다. 또는 빨래를 널 때 옷을 빨래 사이에 신문지를 끼워주면 신문지가 수분을 흡수해 습도를 낮추고 건조를 빨리할 수 있게 도와준다.
  7. 의류건조기 활용 :  곰팡이는 45도 이상이면 성장이 멈추고 60도 이상이면 죽는다고 한다. 확실한 건조를 원하면 의류 건조기를 이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. 
  8. 빨래는 조금씩 자주 : 빨래는 한꺼번에 모았다가 하는 것이 전기요금을 줄일 수 있다. 하지만 장마철에는 빨래를 오래 모으면 세균이 생겨 냄새가 날 수 있다. 그러므로 장마철에는 적은 양의 빨래를 자주 세탁하는 것이 좋다.
  9. 탈수는 2번 하기 : 평상시에 세탁을 할 때는 탈수를 1번 해도 괜찮지만 장마철엔 높은 습도로 인해 탈수를 2번 이상 하는 것이 좋다. 또한 탈수할 때 마른 수건을 몇 개 같이 넣어서 하면 마른 수건이 수분을 흡수해 빠른 건조에 도움을 준다.
  10. 옷장 관리 :  빨래를 냄새 안 나게 잘 세탁하고 건조했더라도 옷장에서 냄새가 난다면 아무 소용이 없다. 그래서 장마철에는 옷장 관리로 꼭 해줘야 한다. 아로마 에센셜 오일을 베이킹 소다와 잘 섞어서 천 주머니 같은 통풍 잘 되는 곳에 넣어 옷들과 같이 보관하면 천연 방향제 효과를 낼 수 있다. 또한 옷장의 습기를 낮추기 위해 서랍장 아래에 신문지를 깔거나 숯을 종이에 싸서 옷장에 넣어두면 좋다.

빨래

이상으로 장마철 빨래 냄새 제거에 대해 알아보았다. 정말 장 마첼엔 신경 쓸게 많다. 특히 높은 습도를 낮추는 게 가장 중요하다. 잘 실천해서 장마철에도 뽀송뽀송하고 상쾌한 옷을 입어보자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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